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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 증평 송산지구 칸타빌아파트

bintang37 2024. 5. 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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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린 김에 충북 증평으로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인터넷상에서 확인했던 증평은 꽤나 괜찮아 보였습니다. 청주시와 진천 혁신도시가 이웃에 있고, 신축 아파트 가격이 평당 1천만 원 내외로 비교적 비싸지 않았습니다. 거리뷰로 본 신도시 주변도 깔끔해 보였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도서관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임장을 갈 때마다 유심히 보는 도시 인프라 중 하나가 도서관인데, 증평은 인구가 4만도 안 되는 작은 지자체임에도 도서관 사업에 진심이었습니다.

증평군립도서관 (출처: 중부매일)

증평에 도착해 제일 먼저 찾은 곳도 증평군립도서관이었습니다.

네이버 지도 연결

증평읍은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보강천을 사이에 두고 남쪽에 원도심이 있고, 북쪽으로는 송산지구라고 불리는 신도시 지역이 있습니다. 원도심 지역은 여느 지방 소도시의 원도시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신도시는 개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정말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에서 강변공원, 도서관, 체육시설 및 수영장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하나로마트가 중심에 있고, 여러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이에 있고요.

보강천 미루나무숲 공원에서 잠시 휴식하며 검색을 해보니 인구도 계속 늘고 있었습니다. 증평군은 1개의 읍과 1개의 면으로 이루어진 초미니 지자체로 2003년 괴산군에서 독립하여 기초 지자체가 되었는데, 2022년에는 괴산 인구도 추월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활발해, 출산율도 4년 연속 충북 1위를 기록하고 있고요. 증평 인근에 사시는 젊은 분들은 이미 증평의 가치를 알아본 거겠죠?

보강천에서 바라본 칸타빌 아파트

이번 임장에서 제일 관심 있게 본 아파트는 송산지구에 위치한 칸타빌 아파트였습니다. 보강천이 바로 내려다보이며, 도보로 5분이면 도서관과 체육관, 수영장, 하이마트 이용이 가능합니다.

세대수는 330세대로 2023년 10월에 사용승인이 났는데, 아쉽게도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라 전매제한(3년)이 있네요. 전면동 중층 이상이면 뷰도 좋고, 참 살기 좋을 것 같은데... 전용 84m2 단일 평형에 평면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다만 주변에 학교가 없네요... 저희하고는 상관이 없지만, 칸타빌에 관심있는 젊은 분들에겐 큰 단점일 듯 합니다.

참고로

1) 분양가는 264,200,000원~292,200,000원 사이였고, 발코니 확장비는 393만 원, 실질적 분양가는 3억 원 아래였다고 합니다. 전면동에서 보강천이 보이면 다른 동/층에 비해 분양가도 800만 원 더 비싸게 책정되었었다고 하고요.

2) 최근 정부에서 인구소멸지역에 추가로 1주택을 구매해도 1가구 1주택 혜택을 유지시켜주는 정책을 추진 중인데, 아쉽게도 '증평'은 제외네요. 인구가 꾸준히 늘어서 인지, 증평군은 현재 인구소멸지역에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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