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투자 일지(2024.04.10) / 176.88불

테슬라 투자 일지(2024.04.10)

전일 종가: 176.88 달러

• 시장은 CPI 발표(4.10)를 앞두고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테슬라는 2.25% 상승하며 금요일 로보택시 공개일 발표 후의 상승세를 이어감
• 하지만 인도량 미스 및 로이터 기사로 인한 하방 압력이 강했던 탓에 현재 주가는 한 달 전과 비슷한 수준(참고로 FSD v12.3이 공개된 것은 3월 12일)이며, 연초와 비교했을 때도 여전히 마이너스인 상황

오늘은 그간의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보이는 몇 가지 긍정적 신호들에 대해 정리함. 

1) 기관의 매수세

2023년 12월 30일 기준 테슬라의 기관 보유 주식 순위는 아래와 같음. 

테슬라 주식 보유 기관(1% 이상)

 

이들 기관의 2024년 1분기 주식 변동량(아래)을 보면, 1위인 뱅가드 그룹(3.87백만 주)을 포함 대부분의 기관이  테슬라 주식을 추가 매수하여 지분을 늘리고 있음. 

2024년 1분기 기관별 주식 보유량 변화

 

여기에 더해 테슬라의 든든한 지지자 캐시우드의 Ark Investment도 최근 지분을 계속해서 확대 중(3월 26일~4월 5일: 총 696,512주 추매)임.

2) 투자은행의 포지션 변화

4월 9일 Market Watch 기사에 따르면, 글로벌투자은행 베어드(Baird)가 테슬라를 하향 전망 리스트에서 제거하며 로보택시 공개와 에너지 사업 성장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여 인도량 미스를 상쇄할 것이라 보도. 

 

3) 차량의 전동화 계속될 것

 

4월 4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Despite Hurdles, Vehicle Electrification in the US Is Likely Here to Stay"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여러 장애요인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차량의 전동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차량 구매자의 42%는 다음 번 차량으로 전기차를 선택할 것
• 충전과 가격이 배터리 전기차를 점진적으로 채택하는데 가장 큰 장애요인이긴 하나 일시적일 것
• 2030년이 되면 배터리 전기차의 침투율은 25%에 이를 것
• 다음 번 차도 현재와 같은 브랜드로 구입할 거냐는 설문에 따르면, 고객유지율은 테슬라가 87%로 1위!

브랜드별 고객유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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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이런저런 긍정적인 소식들 때문인지, 유튜브나 X.com 상에서도 사람들이 조금씩 희망을 찾아가는 게 보임. 이제 정말 바닥은 지난 듯!